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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잡담 (125)

  1. 2013.11.18 오랜만에 티스토리 예전 글을 읽어 봤다.

    티스토리에 들른 겸 심심해서 그동안 내가 티스토리에 썼던 글을 천천히 읽어 보았다. 잘 몰랐을 때 썼던 글이라 소재도 한정적이고, 문체도 이상하고 군데군데 오타도 있다. 그리고 글 내용도 부실하다. 정말 내가 어떤 생각으로 이런 글들을 생산해 냈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하지만 지금 내 글에 없는 풋풋함이 있어서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예전 글들 중에서 특징을 보자면 인스티즈에 대한 사랑 : 지금은 사이가 멀어졌지만 예전의 나는 인스티즈에 대한 사랑으로 똘똘 뭉쳐 있었던 것 같다. 인스티즈가 점검할 때나 초대번호 가격이 올랐을 때나 거기에 관련된 글을 써 낸 것을 보니까 정말 인티 중증 빠순이라고 불러도 싸다. 물론 지금은 이런 거에 관심이 없다. 재미가 없어서 며칠 째 들어가지도 않았다. 그땐 인티가 ..

  2. 2013.11.18 감기가 낫질 않는다.

    내가 감기에 걸리게 된 때는 수능을 치기 약 열흘 전이었는데 그때 나는 재채기와 코감기 증세를 보였다. 진료를 받을 때 코에 들어가던 기계에 상당히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자세히는 차마 쓸 수가 없지만 다신 하고 싶지 않다. 후에 병원 한편에서 코에 대는 가습기(?)를 대고 있어야 했는데, 사용 방법을 몰라 몇 분 동안 계속 헤매고 기기를 껐다 켰다를 반복하다가 다시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잘 하지만) 아무튼 나는 하루에 한 포씩 무려 12일치의 약을 받아 왔다. 약을 먹기 싫어했던 나는 공부를 핑계로 약을 먹는 것을 밤으로 미뤘다. 12시를 넘겨서 먹기도 했다. 그러다 약을 도중에 끊으니 한 삼 일 만에 다시 죽을 상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다시 약을 먹었는데 수능 전날에도 ..

  3. 2013.11.18 티스토리 스킨 수정하러 삼만 리

    오랜만에 티스토리를 살리고 스킨을 바꾸고 난 후에 스킨을 수정하고 싶어서 다시 소스를 보았다. 그런데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분명 예전에는 태그와 스타일을 꽤 만졌는데, 이제 보니까 뇌 속이 깨끗하게 리셋되어 버린 것 같다. 덕분에 예전에 적용해봤던 것과 비슷한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네이버를 검색하고 소스를 이것저것 찾아보고 요소 검사를 해보고 아주 난리를 쳤다. 나 원래 이렇게 실력이 딸리진 않았는데. 하지만 지금 내 머릿속에 남은 것은 별로 없다. 그냥 태그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는 내가 있을 뿐이었다. 얼른 html과 css를 처음부터 다시 배우고 싶다. 책이라도 한 권 살까. 하지만 사 놓고 공부 안 할까봐 걱정된다. 어쨌든 배우고 싶다. 그래야 티스토리건 개인홈이건 잘 돌아갈 것 같다. 하지만..

  4. 2013.11.17 오늘의 쿠키런

    어제 용량 때문에 못한 쿠키런 업데이트를 끝마치고 나서 신규 쿠키 공지를 보았다. 락스타맛 쿠키라…. 매우 촌스러운 이름에 이상한 생김새였지만 해금 조건을 보려 했더니 이미 해금이 되어 있어 놀랐다. 보물 20개 보유라는 조건이라 비교적 해금하기가 쉬웠다. 결국 또 수집욕이 발동해서 버터+황금방울, 히어로+해폭 노가다로 락스타맛 쿠키를 샀다. 와, 내가 신규 쿠키를 출시 하루 만에 사다니! 진짜 감회가 새로웠는데, 쿠키를 사고 나니까 펫도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남은 펫들 풀업하면 펫 뽑으려고 모아 뒀던 140여 개의 크리스탈을 모두 최고급 알에 써 버렸다. 참고로 그 직전에 천사의 별을 만렙 찍어서 마법사맛 쿠키의 해금이 풀렸다. 이러면 또 사고 싶어지잖아.ㅠㅠㅠ 그렇게 그동안 가지고 싶어서 앓던 공주..

  5. 2013.11.14 휴대전화 화면이 깨졌다.

    정확히 오늘은 아니고 어제의 일이다. 하굣길에 운전면허학원에서 나눠준 마우스 패드를 받아들고 버스로 항상 내리는 곳에 내려서 걸어가고 있었다. 한 손에는 장지갑과 휴대전화 그리고 마우스 패드가 있었다. 걷다가 집쪽 골목으로 분기점에 다다랐을 때 손에서 전화기가 떨어졌다. 배터리는 분리되어 있지 않았고 그저 커버만 분리되었길래 이번에도 멀쩡하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전화를 뒤집어서 확인하는 순간 뒷목을 붙잡을 뻔 했다. 전화기의 전면 유리가 산산조각까지는 아니지만 꽤 크게 부서져 버렸다. 어쩐지 지면과 닿은 부분이 화면쪽이더라니. 배터리는 충격을 본체와 나눠 갖는다는데 혹시 분리가 안 돼서 유리가 충격을 그대로 받은 건지. 화면에 붙어 있던 필름 덕에 그나마 조각들이 떨어지거나 흩어지진 않았지만 여지껏 그..

  6. 2013.11.14 sky.fm

    유명한 인터넷 방송국인데 정말 좋은 곳이다. 선곡된 것들이 하나같이 취향 저격이다. 채널도 많아서 질릴 때 바꿔주면 좋다. 덕분에 팝송이나 연주곡 등을 많이 알게 되었다. 지금 솜노트에 저장된 곡목만 해도 세기가 힘들다. 얼른 지니에 저장해야겠는데 좀 귀찮을 따름이다. 어쨌든 내 블로그에도 개인홈에도 다 달아놓고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진짜 완소 방송국이라 할 수 있겠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이 방송을 듣고 있다.:) 추천 채널 목록Soft Rock : 일단 락의 과격한 이미지가 어느 정도 줄어든 음악을 들려준다. 가끔 들으면 좋다. Solo Piano : sky.fm을 처음 듣기 시작한 날에 주구장창 들었던 채널이다. 무난하면서도 마음에 안정을 준다. Dreamscapes : 나오는 노래들이..

  7. 2013.11.14 권태

    요즘 정말 흥미도 없고 기력도 없이 그저 카페랑 뽐뿌만 들락거리고 있다. 나오라는 조건은 안 나오고 그저 빙하기에 무료하게 인터넷만 하니 참 잉여롭다고 할 수 있다. 쿠키런도 잘 안 들어가고 인스티즈도 별로고 시험은 또 뒷전이네. 마지막 시험 잘 보려고 했으면서 결국은 또 이 모양이다. 정말 답이 안 나온다.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무엇인가. 난 감히 기말고사의 종결이 답이라고 말할 수 있다. 기말고사가 신경쓰여서 컴퓨터도 제대로 못 쓰지, 그렇다고 해서 공부가 되는 것도 아니고. 물론 도서관에 가면 되지만 감기 때문에 그러지도 못하고 놀기만 하고. 그러니 마음 편하게 테마를 만들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잉여롭게 눈팅만 할 뿐인 것이다. 그러니 제발 기말고사여 끝나거라……. 얼른 12월이 돼서 입결..

  8. 2013.11.14 면사랑 볶음짬뽕면 1

    도서관 매점이 문을 닫아 건물 앞에 있는 편의점으로 가야 했을 때, 내 눈에 들어온 것이 있이 바로 이것이다. 좀 비싸긴 했지만 계산 결과 그리 비싸지 않고 맛있어 보여서 사먹기로 했다. 또 고3이니까 나를 위한 선택을 하고 싶기도 하고. 그렇게 결정하기 전에 폰으로 평판 보던 중에 점원이 왜 그러고 있냐고 물어본 건 안 비밀. 계산대에서 속으로 눈물을 머금고 만 원 짜리 지폐를 건네주고 거스름돈을 받았다. 그러고 나서 포장을 뜯었는데 조리법이 없어…. 뚜껑을 살짝 덮어서 데워 먹으라는 점원의 말대로 했다. 5분을 기다리는 동안 매콤한 냄새가 은근히 퍼지더라. 면을 꺼내서 봤는데 아뿔싸, 몇몇 부분이 덜 익었다! 헐 하면서 그래도 익은 부분이 많아 먹었다. 맛은 냉동면답게 중국집마냥 쫄깃하니 맛있었다. ..

  9. 2013.03.29 조만간

    블로그를 네이버로 옮겨야겠다 소통도 힘들고 검색유입도 적고 영 혼자 하는 기분이라 못 하겠음 근데 이거 다 언제 옮기지......... 일단은 네이버 아이디를 새로 하나 만들고 기본 설정같은 것만 해놨다 아직은 티스토리를 닫겠다는 것이 아니고 포스팅도 옮기고 어느 정도 준비가 되면 열 생각이다... 사실 티스토리가 네이버보다 훨씬 좋았는데 그놈의 검색유입과 소통의 어려움이...ㅠㅠㅠ

  10. 2013.03.22 레몬녹차 7만힛을 넘기다

    근데 나는 너무 둔한 것 같다왜 몰랐지...ㅋㅋㅋ어쨌든 더 좋은 블로그가 되기 위해 노력하기엔... 너무 바쁘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