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8
오랜만에 티스토리 예전 글을 읽어 봤다.
티스토리에 들른 겸 심심해서 그동안 내가 티스토리에 썼던 글을 천천히 읽어 보았다. 잘 몰랐을 때 썼던 글이라 소재도 한정적이고, 문체도 이상하고 군데군데 오타도 있다. 그리고 글 내용도 부실하다. 정말 내가 어떤 생각으로 이런 글들을 생산해 냈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하지만 지금 내 글에 없는 풋풋함이 있어서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예전 글들 중에서 특징을 보자면 인스티즈에 대한 사랑 : 지금은 사이가 멀어졌지만 예전의 나는 인스티즈에 대한 사랑으로 똘똘 뭉쳐 있었던 것 같다. 인스티즈가 점검할 때나 초대번호 가격이 올랐을 때나 거기에 관련된 글을 써 낸 것을 보니까 정말 인티 중증 빠순이라고 불러도 싸다. 물론 지금은 이런 거에 관심이 없다. 재미가 없어서 며칠 째 들어가지도 않았다. 그땐 인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