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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귀차니즘2013. 12. 21. 15:46

 제목 그대로 심각한 수준의 귀차니즘에 걸려버렸다. 덕분에 블로그 포스팅도 거의 안 하고 작품도 안 만들고 거의 방치하다시피 살았다. 거의 눈팅 위주의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수능 전에는 하고 싶었던 것이 참 많았는데 신기하게도 수능이 끝나니 모두 물거품처럼 사라지고야 말았다. 하지만 귀찮아서 아무것도 못 하겠다.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서 수능 전에는 공부를, 수능 후에는 수시 발표를, 추합 기간에는 추합을, 그리고 지금은 귀차니즘을 핑계로 대면서 모든 일을 뒤로 미루고 있다. 그렇게 일을 미루다 보니 블로그도 죽어가고 있다. 심지어는 쿠키런 출첵도 안 하기 일쑤라 어젯밤 늦게서야 이벤트가 열렸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결국 지금까지 막대한 시간을 낭비하며 살았다는 소리. 하지만 쉽게 고쳐지진 않을 것 같다. 계속 이렇게 살아왔는데 어떻게 하루아침에 고칠 수 있겠는가. 그래도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니 그나마 희망이 보인다고 할 수 있겠다. 더 귀찮아졌으면 이 글도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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